7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어버이날을 맞아 미혼 남녀 812명(남성 286명, 여성 526명)을 대상으로 '부모와 연인의 애정도'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연인에게는 1주일에 평균 11.8회로 전화를 하고 부모에게는 3.5회 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인과 통화할 때는 한 번에 평균 18분씩 통화하지만 부모와 통화할 때는 평균 3.7분에 불과했다.
연인에게는 '그냥 생각이 나서' 21%, '보고 싶어서' 19.1%, '기쁘거나 재미있는 일이 있어서' 13.2% 등의 이유로 전화를 걸지만 부모에게는 '부탁할 일이 있어서' 23.6%, '그냥 생각이 나서' 17.4%, '귀가 시간을 알리기 위해' 14.4% 전화를 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은 여성이 하루 평균 56.9분, 남성이 평균 31.9분이었다.
이종석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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