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본부는 △몸에 상처가 났을 때 물에 들어가지 말 것 △화려한 색깔의 잠수복을 입지 말 것 △상어 출몰시 고함을 지르거나 자극적인 행동을 하지 말 것 등의 피해 예방법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서해에서는 지난해 6월 초 인천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5∼6m크기의 백상어 7∼8마리가 발견된데 이어 7월 초와 8월 말까지 같은 해역에서 3차례에 걸쳐 20여 마리가 발견됐다.
또 6월 중순에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앞바다에서 전복을 채취 중이던 해녀가 상어에 왼쪽 다리를 물려 봉합수술을 받았다.
해경에 따르면 서해안 일대에서 1981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녀 4명, 잠수부 2명 등이 상어의 공격으로 숨지거나 중상을 입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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