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6, 29, 30일 국내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를 개방한다.
6·25전쟁 당시 연합군 소속으로 대북첩보공작을 맡았던 켈로 부대원들이 등대 불을 밝혀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왔던 곳.
인천항을 드나드는 선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인천해양청에 모여 역무선 부두로 이동한 뒤 배를 타고 팔미도에 들어가 등대시설을 견학한다.점심 도시락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인천해양청 홈페이지(www.portincheon.go.kr)에서 참가 신청을 접수.
2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바다에 관한 지식을 묻는 인터넷 바다퀴즈 대회를 연다.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준다. 032-880-6473
가천문화재단은 27일 오후 1시부터 월미도와 자유공원, 인천항 갑문에서 제9회 바다그리기대회를 연다.
바다풍경을 소재로 그린 그림을 인천미술협회가 심사해 2000여 명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지급한다.
모든 참가자에게 학용품을 나눠주며 2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그림물감과 크레파스를 준비해야 한다. 참가비는 없다. 032-861-3200
인천해양경찰서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중구 북성동 전용부두에서 3000t급 경비함인 태평양5호를 공개한다. 함정 시설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032-884-6450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천항 갑문을 개방한다. 갑문 주변 잔디밭 2만 평에서 국제여객선과 대형 화물선이 갑문을 통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032-890-8226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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