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서 외길 교학사 창립 55주년

  • 입력 2006년 5월 16일 03시 03분


15일 교학사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양철우 대표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교학사
15일 교학사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양철우 대표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교학사
교육도서 전문 출판사인 교학사(대표 양철우)가 15일로 창립 55주년을 맞았다.

1951년 설립된 교학사는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학습도서와 교과서, 대학교재, 컴퓨터 교육 서적 등 교육 및 학습 도서 출판의 외길을 걸어왔다.

교학사는 1960년 초등 교과서 5종을 발행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100종이 넘는 국정교과서와 검인정교과서를 출판해 보급하고 있다. 특히 40대 전후 세대의 기억에도 생생한 초등학생용 ‘표준전과’와 ‘표준수련장’은 교학사에서 출간된 대표적 학습 교재로 ‘표준전과’는 요즘도 초등학생에게 애용되고 있다.

교학사 창업자인 양철우(80) 대표는 “그동안 교육사업 외길로 출판해 온 초중고교생을 위한 학습도서는 제2의 교과서 역할을 해 왔으며 부모에서 자녀에 이르기까지 2대 또는 3대에 걸쳐 믿음과 사랑을 받아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교육 및 출판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서울시문화상,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받았다.

김희경 기자 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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