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재선충 항공방제 26일부터 8월1일까지

  • 입력 2006년 5월 16일 06시 24분


경북도는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26일부터 8월 1일까지 항공 방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항공 방제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성충이 되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에 맞춰졌다.

대상 지역은 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천, 경산, 청도, 칠곡 등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한 8개 시·군의 산림 4944ha.

경북도는 이 기간 중 헬기 9대를 동원해 15일 간격으로 5차례에 걸쳐 공중에서 약을 뿌릴 계획인데 양봉 농가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저독성 약제를 쓰기로 했다. 또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항공방제 범위를 발생 지역 2km 내에서 3km 내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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