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조선대 장미축제 19일부터

  • 입력 2006년 5월 16일 06시 24분


초록이 싱그러움을 더해가는 5월 조선대 캠퍼스에서 19일부터 사흘간 제4회 장미축제가 펼쳐진다.

동문가족 캠퍼스 걷기대회, 작은 음악회, 무료 건강검진 등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이벤트로 꾸며진다.

19일 오후 6시 수만 송이 장미가 아름답게 피어있는 장미원에서 나비 1000여 마리가 날아오르면서 축제가 시작된다.

광주MBC 어린이 국악뮤지컬단의 ‘흥부랑 놀부랑’ 공연, 포크 패스티벌, 댄스경연대회, 이색 OX퀴즈, 4행시 짓기가 이어진다.

20일에는 초등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21일에는 장미원을 출발해 캠퍼스 곳곳을 둘러보며 학교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애교심을 키우는 동문가족 캠퍼스 걷기대회가 열린다.

지정 장소에서 교내방송을 들으면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라디엔티어링 방식으로 진행되며 꼭지점 댄스 배우기, 퀴즈쇼, 포스트별 숨은 글자 찾기, 레크리에이션이 곁들여진다.

걷기대회와 그리기대회 참가 신청은 조선대 홈페이지(http://www .chosun.ac.kr)에 하면 된다.

종합운동장 한쪽에 1600여 평에 조성된 장미원은 개장 3년 만에 캠퍼스 명소이자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한 줄기에 여러 송이가 피는 플로리분다계, 꽃이 화려한 덤불형 장미, 국화 소국처럼 깜찍하면서 작은 꽃이 수십 송이씩 모여서 피는 키 작은 장미, 높은 담장이나 아치에 장식하는 덩굴장미 등 152종 1만4300여 주가 이달 초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렸다.

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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