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바다의 날 행사 31일까지…낚시대회 등 열려

  • 입력 2006년 5월 16일 06시 35분


제11회 바다의 날(31일) 기념행사가 15일부터 31일까지 부산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부산항 사랑 시민 승선 투어, 등대체험, 바다사랑 낚시대회 등 시민참여 위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25일에는 여객선 ‘성희호’(1만6700t) 선상에서 각계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下關)간을 운항하는 이 배는 기념식 후 여객선과 해경경비정 등 선박 9척과 함께 부두∼오륙도∼광안대교 구간에서 축하 퍼레이드를 벌인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선박 퍼레이드에 참가할 일반 시민 400명을 15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portbusan.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27일 오후 2시에는 부산해양수산청 주최로 영도등대 야외무대에서 가야금 합주, 사물놀이, 민요 등으로 진행되는 ‘바다사랑 등대음악회’가 열린다.

15일부터 한 달간 영도등대와 가덕도 등대에서 부산 지역 유치원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등대체험교실이 마련된다. 참가 학생들은 바다생물과 선박 변천사, 세계항만 등에 대해 배우고 등대 장비를 직접 체험한다.

또 국내 유명작가 16명이 참가하는 바다의 날 기념미술전이 16∼31일 부산 영도등대에서 마련된다.

이밖에 △해양환경오염사진전(20일 연안여객터미널) △바다사랑 낚시대회(27일 기장군 대변항 방파제) △바닷가 환경정화(30일 광안리해수욕장) 등의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