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항공 주말 기본료 제주~김포 5만9100원

다음달 5일 첫 취항하는 제주항공의 항공운임이 기존 항공사보다 최고 30%가량 싼 수준으로 확정됐다.

제주항공은 제주∼김포 노선 기본운임(주말)을 5만9100원, 성수기 6만50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중 요금(월∼목요일)은 기본운임보다 싼 5만1400원으로 정해졌다. 기존 항공사 기본운임 8만4400원, 성수기 9만900원의 70% 수준이다.

항공권 예약은 전화(1599-1500)와 공항 예약데스크를 통해 15일부터 시작됐다. 인터넷 예약 및 발권업무는 이달 말 이뤄진다.

제주∼김포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74인승 터보프롭(프로펠러) 기종(Q-400)으로 올해 말까지 항공기 4대가 추가 확보된다.

항공기 도입이 마무리되면 1일 편도기준으로 제주∼김포 28회, 김포∼김해 14회, 제주∼김해 4회, 김포∼양양 4회를 운항할 예정.

제주∼김해 노선 항공운임은 기본 4만5800원, 성수기 5만300원으로 책정됐으며 김포∼김해 노선은 기본 5만7100원, 성수기 6만2700원으로 짜여졌다. 김포∼양양 노선은 기본 4만7500원, 성수기 5만300원이다.

올해 성수기는 하계휴가시즌(7월14∼8월27일), 추석(10월3∼9일), 연말연시(12월29∼2007년 1월1일) 등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