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아파트 재건축이 끝나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가 많았고 광명시는 재건축이 시작돼 이사를 한 인구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분기 인구이동 통계 결과’에 따르면 다른 시도로 이사한 사람은 84만9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1% 늘었다.
다른 읍면동으로 이사한 사람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늘어난 257만8000명. 2003년 1분기의 242만6000명 이후 가장 많았다.
통계청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6.2%로 3년여 만에 가장 높아 인구이동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로 이사한 사람이 이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한 사람보다 1만694명이 많아 순 인구유입이 가장 많았다. 대전 유성구(+9551명)와 경기 파주시(+9282명)가 뒤를 이었다.
광명시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한 사람이 이곳으로 이사한 사람보다 5910명이 많아 순 인구유출 1위로 조사됐다. 대전 대덕구(―3364명)가 2위, 경남 합천군(―3249명)이 순 유출 3위에 올랐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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