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남구 특수교육 보조원 모집

  • 입력 2006년 5월 19일 03시 03분


서울 강남구는 18일 장애아동의 학습을 돕고 일상생활의 불편을 덜어 주는 특수교육보조원 지원사업을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3일간의 소양교육과 5일간의 전문교육을 거쳐 활동하게 되는 특수교육보조원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충원해 저소득 주민의 자립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희망자는 가까운 주소지 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되고 하루 급여는 2만6000원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교사 한 명이 여러 명의 장애아동을 돌보는 게 힘들다는 건의가 있어 저소득 주민을 중심으로 보조원을 두기로 했다”며 “우선 밀알학교와 정애학교의 장애아동 380명을 대상으로 하루 20명씩의 보조원을 파견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아울러 숙련된 특수교육보조원을 장애인이 사는 일반 가정으로 유료 파견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중산층 이상은 비용을 스스로 부담하고, 소득이 낮은 가정의 경우에는 절반만 내도록 할 계획이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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