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직원들 - 업체 7곳 수능교재판권 검은거래

  • 입력 2006년 5월 19일 03시 03분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교육방송(EBS)이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송교재를 판매할 총판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EBS 직원들과 업체 사이에 금품이 오간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EBS가 2003년부터 지역별로 수능 방송교재를 판매할 총판업체를 모집할 때 당시 사업국장, 교재출판팀장 등 EBS 직원 5명이 업체 관계자들에게서 각각 수백∼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국 총판업체 110여 곳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있는 총판업체 7곳이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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