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카드를 도입하기로 하고 동아대 관광레저연구소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시는 6월말 용역결과가 나오면 관광업계의 의견 수렴과 문화관광부와 협의를 거쳐 2008년부터 카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시는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여행카드를 사용할 경우 대중교통과 각종 가맹점, 관광지 입장료 등을 할인해 줄 예정이다.
이 카드는 교통카드를 겸한 정액형 선불제로 발행될 가능성이 높다.
시는 초기에 국내 및 일본 관광객에게 여행카드를 판매하고 장기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51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아태 도시관광진흥기구(TPO) 전체에서 이 카드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행카드에 대해 문화관광부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 신용카드사와 제휴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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