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주의할 점은 안전이다. 독일 정부는 여권 없이 국경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한 솅겐 협약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면서까지 치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일 현지에서 안전하게 월드컵을 응원하기 위해서는 유념할 것이 있다. 야유나 욕설, 고성방가 등 과격한 행동으로 상대편 응원단이나 현지 축구팬을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 자칫 다혈질의 ‘훌리건’들을 자극하면 집단폭동으로 번지기 십상이다. 또 독일은 경미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법을 집행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흥분해서 법규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전진선 경찰청 국제보안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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