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선운지구 택지개발 본격화

  • 입력 2006년 5월 26일 06시 37분


황룡강과 어등산을 낀 자연여건으로 관심을 모은 광주 광산구 선운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광주시는 “200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광산구 선암 운수 서봉동 일대 선운택지개발지구 19만1000평의 개발계획을 변경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도 22호선(어등로) 확장구간을 사업지구에서 제외하고, 당초 토지이용계획중 호남대 부지 조성예정 지역에 공원 도로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업지구 가운데 48.7%는 1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 4393가구와 단독주택179동이 들어서는 주택건설용지로, 나머지는 도로 학교 공원 등 공공시설용지로 개발한다.

선운지구가 1996년 택지지구로 지정되자 광산구가 2004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재정난으로 늦어져 주민이 반발해 왔다.

선운지구는 상무신도심 및 어등산관광개발, 평동공단 진입로 및 제2순환도로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좋은 지역으로 꼽혀 왔다.

시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와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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