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가 운영하는 기업 임원급 유료 사이트인 '세리 CEO(www.cericeo.org)'가 '이혼으로 가는 4가지 지름길'을 26일 소개했다.
최성애 HD가족클리닉 원장의 강의로 진행된 이 동영상은 부부 치료학의 대가인 존 가트먼 미국 워싱턴 주립대 석좌교수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했다.
가트먼 교수가 35년 동안 3000쌍의 부부 사례를 분석해 내놓은 '이혼으로 가는 4가지 지름길'은 △'늘 그런 식이지' 등의 비난 △'너나 잘 하세요' 등의 자기 방어 △'주제 파악이나 하라' 등의 경멸 △휴대전화 꺼놓기 등의 마음 담쌓기 등이다.
최 원장은 "부부가 핑계를 대며 책임을 회피하거나, 투명인간처럼 무관심하게 살면 이혼하게 된다"며 "4가지 지름길을 모두 택한 부부는 15년 안에 이혼할 확률이 92%에 이른다"고 경고했다.
그는 부부 사이의 △호감과 존중 △다가가는 대화 △긍정적 감정이 쌓이는 행동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김선미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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