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 지원 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28일 서울 동대문운동장 옆 동대문주차장을 증축한 패션상가 건물 5층에 각종 패션쇼를 열 수 있는 ‘동대문 패션문화관’을 8월 개관한다고 밝혔다.
패션문화관은 대형 호텔의 그랜드홀 수준인 3337m²(약 1009평) 규모로 첨단 조명과 음향시설이 갖춰진 전문 패션쇼장으로 운영된다.
국내 유명 디자이너와 동대문 패션상권 내 신인 디자이너들의 패션쇼 무대가 될 것으로 진흥원 측은 예상하고 있다.
패션인 취업박람회, 패션 강좌 등 패션 관련 행사와 대중가수들의 콘서트 등 문화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 패션업체 지원 기관 서울패션디자인센터를 8월에 이 건물 4층으로 옮겨 동대문 의류상인과 패션 종사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동대문 상인 등에게는 최대한 싼 가격으로 대관할 예정”이라며 “동대문 상권의 활력소는 물론 패션 종사자와 서울 시민의 문화 공간 역할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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