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15일부터 매주 목요일 창덕궁 자유 관람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자유 관람은 하루 1000명으로 제한되며 숲 속이나 건물 내부, 명허정, 신선원정, 복원된 궐내각사 등을 제외한 지역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영친왕비인 이방자 여사가 1989년까지 생활한 건물인 낙선재(樂善齋),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됐던 석복헌(錫福軒) 등 ‘낙선재 권역’이 16일부터 일반인에게 특별 관람 코스로 공개된다. 낙선재 권역 특별관람은 1일 2회, 회당 20명으로 제한되며 창덕궁 인터넷 홈페이지(www.cdg.go.kr)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자유 관람 입장료는 1만5000원, 낙선재 권역 특별 관람료는 5000원. 안내원이 인도해 1시간 30분가량 이뤄지는 기존의 제한 관람(입장료 3000원)은 목요일과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계속 시행된다.
▽덕수궁=고종이 다과회를 열고 음악을 감상했던 정관헌(靜觀軒) 내부가 6월 한 달간 평일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시범 개방된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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