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요 도자기박물관 5일 개관

  • 입력 2006년 6월 2일 06시 57분


제주 화산토로 도자기와 유물을 전시하는 ‘제주요(窯)도자기박물관’이 5일 개관한다.

북제주군 애월읍 광령1리 서부관광도로변 1500평의 부지에 들어섰다. 연면적 700평의 박물관과 전통 가마 1기, 등유 가마 1기를 갖췄다.

제주에서 출토된 토기, 도예 공모전 입상작, 제주의 옹기, 제주 화산토를 이용한 도자기 등 500여 점을 전시한다.

화산토를 원료로 하는 도자기는 대부분 박물관 김영수(59) 관장이 직접 빚었다.

김 관장은 화산토로 도자기를 제작할 수 없다는 통념을 깨고 2001년 북제주군 지역 백토와 현무암을 원료로 ‘제주 흑자’라는 도자기를 만들어 공개발표회를 가졌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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