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인 6일 방영된 SBS TV ‘진실게임’이 세트 중앙에 위치한 두 개의 태극기 중 하나(사진)를 거꾸로 단 채 방영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날 방영분은 박지성 사촌동생, 이운재 동생 등이라고 주장하는 출연자 중 국가대표 축구 선수의 진짜 가족을 찾는 내용을 다뤘다.
이 프로그램 인터넷 게시판에는 “현충일에 국기를 거꾸로 달고 방송을 하다니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이은지) “생방송도 아니고 녹화방송인데 한심하다”(김경애) 등 비판 글이 90여 건이나 올랐다.
백정렬 PD는 “녹화 후 편집하고 모니터링도 했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더욱 꼼꼼히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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