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교원 37% 석박사 학위 소지

충북도내 교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석 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도내 교원 1만2475명 가운데 36.7%인 4579명이 석 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1년 3269명(27.8%)에 비해 1310명(8.9% 포인트)이 증가한 것이다. 중등교원의 경우 3262명(45.6%)이 석사 학위를, 82명(1.2%)이 박사 학위를 획득하는 등 절반 가까운 46.8%가 석 박사학위 소지자였다.

또 초등교원도 석사 학위 소지자가 23%인 1223명, 박사 학위 소지자도 11명(0.2%)이나 됐다.

특히 여성 교원은 석 박사 학위 소지자가 5년 전에는 732명으로 전체 여성교원의 13%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622명(24.6%)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초등교원은 5년 전 215명에서 643명으로 3배가 증가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