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중년 여성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 12월 말까지 시범 실시하는 것으로 전북 지역은 공립 유치원 17곳, 사립 13곳 등 30곳에 50, 60대 여성이 각각 1명씩 투입된다.
이들은 유치원에서 책 읽어주기, 간식 나눠주기, 행사지원 등의 보조 업무를 맡게 되며 하루 1만5000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중년 여성은 신세대 교사들이 잘 모르는 메주 쑤기, 주먹밥 만들기 등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학습을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전북도교육청은 또 대학생 예비교사가 농촌지역 청소년의 공부를 도와주는 방과후 학교 도우미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전북대학교 등 도내 대학 7곳과 방과 후 학교운영 지원에 대한 협약을 하고 사범대와 교육대 등에 다니는 예비교사를 농촌 지역 학교에 도우미로 보낼 계획이다.
참가 대학생은 교육현장에서 수업지도 등을 미리 실습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며 봉사활동으로 점수도 인정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농촌 지역의 경우 방과후 학교 강사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대학생 예비교사를 활용해 도시와의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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