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가 47.6%인 25만5314명으로 가장 많고 국제결혼이주자 12.2%(6만5243명), 국제결혼가정 자녀가 4.7%(2만5246명) 등이다.
이는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별 외국인 거주 현황 조사에 따른 것.
국적별로는 중국 출신이 24만7440명(46.1%)이었고 동남아시아(23%), 남부아시아(6.3%), 미국(4.8%), 대만(4%), 일본(3.6%) 순이었다.
중국 국적을 가진 외국인 중에는 조선족이 16만999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 외국인에서도 31.7%를 차지했다.
외국인의 거주지역은 경기(31.5%)와 서울(27.8%), 인천(6.3%)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시군구별 외국인 평균 인구는 2293명.
이번 조사는 90일 이상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합법 및 불법체류 구분 없이 조사, 한국 국적 취득자 포함)을 대상으로 했다. 관광객 등 단기 체류자는 제외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 대책과 지역주민 간의 화합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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