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7일 “지역주민 대표와 광주시 전남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정회의를 열고 양 지역의 버스 교통카드 교차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합의서를 지난달 25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예정된 광주지역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와 함께 광주-전남지역 시내버스 및 농어촌버스 이용승객은 현재의 교통카드로 양 지역 버스를 갈아탈 수 있게 된다.
다만 교차사용 승객에 대해서는 현재 광주지역 시내버스에 한해 실시중인 ‘1시간 내 무료환승’ 혜택을 주지 않는다.
광주와 전남지역을 오가는 버스 승객은 그동안 광주시 교통카드와 전남 교통카드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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