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홍혜미/어두운 골목길 가로등 정비를

  • 입력 2006년 6월 15일 03시 00분


경기 안산시에 사는 여대생이다. 최근 어두운 밤길에 가로등이 켜져 있지 않아 불안에 떤 경험이 있다. 한양대 안산캠퍼스 정문과 연결된 길에서다. 오후 11시쯤 그 길을 걸어가는데 달리는 자동차도 없고, 그나마 몇 개 있는 건물의 가게들도 간판의 불을 모두 끈 상태여서 캄캄하기만 했다. 이곳은 요즘 들어 빈 가게가 늘면서 더 으슥해졌다. 이런 두려움은 필자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도 다 같이 겪어 본 것이다. 이런 길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많을 것이다. 어두운 밤길을 방치하면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다. 가뜩이나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 소식이 많이 들리는 요즘, 시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어두운 길은 없는지 각 지자체에 점검을 부탁드린다.

홍혜미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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