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한국해양연구원이 22일부터 음파탐지기를 동원해 수심 400m에 가라앉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기의 블랙박스 수색 작업에 착수한다.
이 장비는 수심 1000m까지 탐색이 가능하며 2500t 급 선박에 탑재돼 탐색 작전에 나서게 된다.
또 ㈜케이티 서브마린은 보유 선박과 무인해중작업장치(ROV)를 활용해 기체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에 대한 수중 촬영으로 이를 식별한 뒤 해상 크레인이나 로봇 팔과 같은 첨단 장비로 인양하게 된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공군 관계자는 “당초 미 해군에 인양 작업 지원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시일이 걸리고 심해에서 블랙박스의 수명이 30일에 불과해 국내 기관과 업체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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