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대형아파트 공급늘린다…7년간 총 8만 6500채

  • 입력 2006년 6월 21일 03시 05분


앞으로 7년간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2기 신도시’와 수도권의 주요 공공택지에 1기 신도시 때보다 20% 정도 많은 중대형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013년까지 수도권에 단계적으로 건설될 판교 화성 김포 파주 광교의 5개 2기 신도시의 아파트 공급물량 중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비율은 37.3%로 예상됐다.

이는 일산 분당 중동 평촌 산본의 5개 1기 신도시의 중대형 비율 26.9%에 비해 10.4%포인트 높은 것. 이에 따라 2기 신도시 5곳에서 앞으로 7년간 총 6만4396채의 중대형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또 건교부는 2기 신도시와 함께 용인시의 동백지구와 죽전지구, 파주시 교하지구 등 수도권의 공공택지에서 앞으로 5년간 2만2107채의 중대형 아파트가 지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1기 신도시 때 지어진 중대형 아파트 7만2328채보다 19.6% 많은 8만6503채의 중대형 주택이 앞으로 7년간 수도권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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