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풍기 46만여평 인삼특구 추진

  • 입력 2006년 6월 21일 06시 39분


경북 영주시는 다음달 재정경제부에 ‘풍기인삼산업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영주시는 최근 열린 인삼특구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에서 용역업체인 대구의 한국경제기획연구원이 타당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특구 지정을 신청키로 했다.

영주시는 풍기읍, 안정면, 순흥면 등 3개 읍면에 4개 지구의 특구 46만8000평을 만들어 △연구기관인 인삼산업소재화센터△심마니촌과 장승마을, 생태건강숲, 인삼생명관 등을 갖춘 체험관광시설인 풍기인삼랜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인삼 재배단지 집단화를 통해 청정 고품질 원료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인삼의 가공, 유통, 판매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영주시 권오일(49) 혁신분권담당은 “영주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삼 재배지로 충남 금산 등에 비해 재배면적이 더 넓고 재배기술도 낫다”면서 “인삼특구는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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