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최근 열린 인삼특구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에서 용역업체인 대구의 한국경제기획연구원이 타당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특구 지정을 신청키로 했다.
영주시는 풍기읍, 안정면, 순흥면 등 3개 읍면에 4개 지구의 특구 46만8000평을 만들어 △연구기관인 인삼산업소재화센터△심마니촌과 장승마을, 생태건강숲, 인삼생명관 등을 갖춘 체험관광시설인 풍기인삼랜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인삼 재배단지 집단화를 통해 청정 고품질 원료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인삼의 가공, 유통, 판매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영주시 권오일(49) 혁신분권담당은 “영주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삼 재배지로 충남 금산 등에 비해 재배면적이 더 넓고 재배기술도 낫다”면서 “인삼특구는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