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이수지구 재건축 또 보류

  • 입력 2006년 6월 23일 03시 01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이수아파트지구의 재건축 계획에 또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는 21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방배동 758 일대 이수아파트지구 8만1600m²(2만5000여 평)에 대한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을 다시 보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주민들이 낸 변경안은 삼호아파트 단지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6m, 8m도로를 없애고 그 위에 재건축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이 변경안은 7일 열린 10차 도시계획위에서도 한 차례 보류된 적이 있다.

11차 도시계획위는 현장 답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로 기능은 유지돼야 한다”고 밝히고 도로를 유지하면서 재건축할 수 있는 방안을 요구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