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유 계열사대표 등 6명 체포

  • 입력 2006년 6월 27일 03시 00분


제이유(JU)그룹의 불법 영업행위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진모)는 26일 이용성 전 제이유네트워크 대표 등 그룹 관계자 6명을 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25일 제이유그룹의 주요 임원과 제이유네트워크 다단계 상위 사업자 등 8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26일 오전 집행했다”며 “2명은 해외로 나갔거나 며칠째 집에 들어오지 않아 체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외에 정태수 제이유피닉스 대표, 박문태 제이유백화점 대표, 오모 씨 등 상위 사업자 2명과 사업자운영위원회 간부 1명이 체포됐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판매원들에게 법정 한도(매출액의 35%)를 초과해 후원수당을 지급하거나 후원수당 선정 및 지급 기준을 알리지 않은 다단계판매 업체 제이유네트워크에 76억100만 원, 위베스트인터내셔널에 15억2400만 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하고 시정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현진 기자 witness@donga.com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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