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2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울산의 대표적인 해안 관광지인 동구 울기등대와 울주군 간절곶 등대의 등대지기 숙소 가운데 각각 한 곳을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울산해양청은 등대 숙소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야간 기상관측과 해양관측, 등대지기 체험, 울산항 전경 관람, 삼림욕 및 자연생태 관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숙소는 28평 형(울기등대)과 24평 형(간절곶 등대·사진)으로 취사시설과 침구를 갖추고 있다.
이용 신청은 12일까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ulsan.momaf.go.kr)에서 받는다. 초중고교생 자녀와 함께 휴가를 보내는 가족에게 우선권을 준다.
울산해양청 관계자는 “동해안의 절경인 울산 앞바다와 낭만적인 등대를 보며 가족이 휴가를 즐기도록 숙소를 개방했다”고 말했다. 울산해항청 항로표지과 052-228-5611∼3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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