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이 날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시민과 기업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김 시장은 취임사에서 “대구 경제 살리기에는 여와 야, 보수 진보가 따로 없다”며 “1년의 절반을 시청 밖에서 일하는 현장 행정을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구는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과 기업가적 모험이 절실하다”면서 “희망의 도시, 일류 대구를 위해 공무원은 물론 지역 경제계 학계와 시민단체, 출향인사 등 모두가 개방화, 세계화를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시민과 기업을 진심으로 받들어 모시는 서비스 조직으로 대구시를 탈바꿈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도 도청 마당에서 도민과 기관단체장,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했다.
김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경북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어 경제가 살아 숨쉬고 돈이 모이는 ‘부자 경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도청 이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도민의 공감 속에 도청을 옮겨 경북 발전의 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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