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들어질 일자리 60만 개는 사회서비스 분야가 44만1000개로 가장 많고 이어 중소기업(8만9000개), 공공부문 및 대기업(4만3000개), 국가전략 및 지역특성화분야(1만4000개) 등의 순이다.
정부는 새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을 그만 둔 여성이 노동시장에 재진입하면 2010년까지 여성경제활동참여율을 55%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53.9%(2004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60.1%에 비해 낮은 편이다.
정부는 직장과 가정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근로자 산전후 휴가급여(90일)를 전액 국가가 부담하고 임신 16주 이상 여성 근로자의 유산 및 사산 시 휴가를 주며 육아휴직 대체인력풀을 구성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공무원 육아 휴직 요건은 2008년부터 만 3세에서 취학 전, 민간기업은 만 1세에서 만 3세로 완화된다.
육아휴직 대체인력 채용 장려금도 현행 월 10만~15만 원에서 월 20만~30만 원으로 늘리고 맞벌이 부부의 편의를 위해 야간학부모모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은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의 열쇠가 여성 인력 활용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이번 계획이 수립됐다"고 밝혔다.
김진경기자 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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