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사랑의 축구공’ 1000개 보내기

  • 입력 2006년 7월 5일 03시 03분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와 동아일보가 ‘사랑의 축구공 보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어린이축구팀에 축구공 1000개를 전달하기로 했다.

4일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입국한 캄보디아 어린이축구팀은 이달 1일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 내 축구장에서 ‘KBS 날아라 슛돌이팀’과 친선경기를 하고 한국 어린이들과 축구를 통해 우의를 다졌다.

캄보디아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이들을 지도한 정소윤 캄보디아팀 감독은 “장시간 비행으로 현지 적응에 힘들었을 텐데 최선을 다해 뛰어줘서 기쁘다”며 “한국에서의 경기 경험을 통해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어린이들은 2일 롯데월드와 코엑스를 방문한 데 이어 3일에는 친선경기를 후원한 신한카드 직원들과 함께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을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1일 친선경기는 9일 오후 ‘KBS 2TV 해피선데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캄보디아 어린이축구단은 4일 출국했다.

이들에게 축구공을 전달하기 위한 ‘사랑의 축구공 보내기’ 캠페인은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동응답전화 060-700-0090 △굿네이버스 홈페이지(www.goodneighbors.org) △후원계좌(농협 069-01-272544, 우리은행 1005-201-045877)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02-338-1266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