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푸른도시국은 능동의 주택가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어린이대공원의 담을 헐어 주민의 쉼터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동물원과 놀이시설 등 일부 유료시설을 제외한 녹지 지역을 개방할 예정. 시는 어린이대공원의 무료 및 유료 구역 재편 방안을 마련해 시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능동 부근의 건국대와 세종대도 담장 개방을 유도해 주민 휴식 공간을 늘릴 방침이다.
또 시는 2010년까지 어린이대공원의 노후한 놀이시설과 동물원을 줄이는 대신 수영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와 첨단 게임 공간인 ‘e게임장’을 세울 계획이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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