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종철(51·민주당·여수1)의원은 12일 “민생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도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장은 광주 전남 광역의원 가운데 유일한 5선 의원.
그는 “역대 의회가 주류와 비주류 다툼으로 도민과 언론으로부터 지탄을 받았던 게 사실”이라며 “리더십과 경륜을 발휘해 안정되고 화합하는 도의회를 꾸려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그는 “당파에 치우치지 않고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전남 발전의 견인차가 될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와 공동혁신도시 건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개발,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등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지원해 풍요로운 전남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대 농대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민주당 중앙위원과 전남도지부 대변인, 전남도의회 씨프린스호 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 남해안 오염조사특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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