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강원 인제 지역의 초등학교 19개교, 중학교 6개교, 고교 4개교 등 29개교가 당초 방학 예정일인 20일보다 이틀 이른 18일부터 조기방학에 들어가는 등 수해를 입은 지역의 학교들이 조기 방학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폭우로 축대가 무너진 서울 은평구 응암1동 영락중학교를 18일 임시 휴교하기로 하고 22일 시작될 예정인 여름방학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관할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장 재량으로 여름방학을 조기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권고했다.
교육부는 집중호우로 17일 오후 5시 현재 서울 3개교, 인천 2개교, 경기 6개교, 충북 3개교, 강원 27개교 등 모두 41개교에서 담장 파손, 토사 유입, 옹벽 붕괴 등 2억 원 상당의 학교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이 시각 현재 서울 822명, 경기 5명, 강원 741명 등 이재민 1568명가 18개교에 수용되어 있다.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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