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知논술/특목고 구술면접 대비]서울-경기 중복지원 어려워…

  • 입력 2006년 7월 18일 03시 05분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의 2007학년도 입학시험이 10월부터 학교별로 실시된다. 따라서 특목고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이번 여름방학부터 입시를 대비해 최종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 특목고 입시 대비 요령을 살펴보자.

▽본인에게 맞는 전형유형을 선택하라

2007학년도 서울 6개 외국어고 전체 모집인원은 2170명. 특별전형으로 전체의 38.5%인 836명을, 일반전형으로 전체의 61.5%인 1334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 모집부문별로는 성적우수자가 431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되며, 외국어 특기자 216명, 학교장 추천 147명을 선발한다. 이외 경시대회 수상자, 체육특기자 등으로 42명을 선발한다.

▽목표 학교를 일찍 결정하라

2007학년도부터 서울, 경기지역 특목고에 중복 지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 두 지역 특목고 전형일자가 거의 겹치게 된다. 따라서 지원자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에 각각 1회씩 두 번만 지원할 수 있어, 목표 학교를 보다 일찍 결정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중학교 2학년 이하 학생은 상위권 외국어고를 목표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이 중요하다

특목고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학교 내신성적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내신성적은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를 주로 반영하며, 특히 가중치가 반영되는 과목은 집중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학교 내신성적의 실질반영비율은 낮아, 상위 10% 이내인 지원자는 만점 지원자와 불과 3, 4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며, 이보다 낮은 내신성적의 지원자도 합격이 가능하다. 따라서 내신성적과 함께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에 보다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어 듣기는 기출문제보다 어렵게 공부하라

영어 듣기는 들려주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문장도 길어지는 추세다. 따라서 평소 긴 문장을 듣는 훈련을 하고, 핵심 단어를 중심으로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들으며 메모하는 연습도 도움이 된다.

각 학교 홈페이지에 영어듣기 기출문제가 있으므로 반드시 풀어보고 출제 유형을 익히면서, 기출 문제의 난이도 이상으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구술면접 ‘사고력 영역’을 철저히 대비하라.

구술면접은 올해도 언어지문 제시형, 영어지문 제시형, 사고력, 사회교과 관련 등 4개 영역으로 출제될 것이다.

작년에는 사고력 영역이 체감난이도가 가장 높았다. 외국어고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평소 사고력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 중학교 2학년 이하 학생들은 최대한 이른 시기부터 다양한 각도로 사고력 문제를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성호 ㈜하늘교육 기획실장

2007학년도 서울 경기지역 외국어고 과학고 전형일정
구분특별전형일반전형
원서접수전형일합격자 발표원서접수전형일합격자 발표
서울지역10.11∼1710.2010.2410.20∼2610.3111.03
경기지역10.13∼1910.2210.2510.13∼2811.0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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