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박소연/방송 탄 맛집 고객 서비스 엉망

  • 입력 2006년 7월 18일 03시 05분


자주 가던 동치미국수집이 TV에 방영된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가족과 함께 들렀다. 그런데 화장실 세면대에 더러운 물이 고여 있고, 역한 냄새가 나 그냥 나올 수밖에 없었다. 직원은 음식을 대충 던지듯 놓고 가 버렸다. 사리를 추가로 주문하려고 직원을 몇 번이나 불렀는데도 들은 체도 안 했다. 유명해졌다면 위생 문제나 서비스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 정작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맛집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음식점이 많이 있다. 맛도 중요하지만 고객 서비스에 신경을 써 주기 바란다.

박소연 대학생·서울 중랑구 면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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