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만 7200t!…강원 수해쓰레기 처리 고심

  • 입력 2006년 7월 19일 0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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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 수해 쓰레기가 크게 늘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현재 도내에는 침수 쓰레기 6286t, 농경지 하천 쓰레기 2만914t 등 13개 시군에 총 2만7200t의 쓰레기가 발생됐다.

도는 17일부터 청소차 집게차 등 각종 장비 74대와 청소원과 공무원 등 2524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과 함께 처리 작업을 하고 있으나 도로가 끊겨 접근이 어려워 제때 치우지 못하고 있다.

수해 쓰레기는 침수된 주택 등에서 발생된 생활 쓰레기가 대부분이다.

제때 치우지 못할 경우 썩으며 전염병 발생 등의 위험마저 따르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장마에 일부지역에서는 매립장마저 유실돼 이를 적치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후유증이 예상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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