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북한의 이번 조치는 김정일의 특별명령으로 16일 0시를 기해 내려졌으며, 1993년 3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당시 ‘준전시상태’ 선포 이후 13년 만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시동원령에 따라 휴가 중이거나 영외에 머물던 군인들이 모두 부대로 복귀해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갔다”면서 “북한 군부대에선 차량과 전투 장비를 위장하는 등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북한은 주민들에 대해 장례식 등 극히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한 모든 왕래를 허가하지 않고 있으며 군 지휘망과 주민조직의 내부 유선통신망을 통해 비 공개리에 명령을 전파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고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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