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영재교육 초등 4학년부터

  • 입력 2006년 7월 20일 06시 28분


부산지역 영재교육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실시된다.

부산시교육청은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인 영재 교육대상자를 2007학년도부터 초등 4학년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내년부터 집에서 온라인으로 교육하는 사이버 영재반(수학, 과학) 960명을 확대 선발하고 중학교 창작 영재반은 지역별로 일부 축소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초등 4학년 과정에서 62학급 1240명을 비롯해 영재교육 대상자는 모두 6560명으로 늘어나 영재교육 비율은 전체 학생 대비 0.81%에서 1.17%로 높아진다.

올해 3월 현재 부산지역 영재 교육원은 12곳이며 전체 학생의 0.81%인 4510명이 수학, 과학, 정보, 언어, 인문사회, 창작, 음악, 미술 등 8개 영역에서 영재교육을 받고 있다.

부산 지역 영재교육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다른 지역의 경우 서울 0.24%(3425명), 광주 0.38%(1000명), 대구 0.43%(1853명), 울산 0.45%(931명), 인천 0.5%(2251명), 대전 0.73%(1880명) 등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재교육의 혜택을 받고 있는 학생이 타 시도에 비해 많은 편이지만 서울, 광주, 울산 등 다른 지역이 초등 4학년부터 영재교육을 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내년부터 대상 학년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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