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무용단은 지난주 터키 부루사 시(市)에서 열린 ‘제45회 국제 부루사 페스티벌 겸 제20회 골든 카라고즈 민속무용 경연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금상을 수상해 5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익산시립무용단은 수상 직후 1951년 한국전에 참전했던 비나이드(78) 씨 등 참전용사회 소속 회원들을 방문해 5000달러 전액을 기증했다.
이 사실은 터키 언론에 보도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현지 교민들은 무척 고무돼 있다.
이번 민속무용경연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한 익산시립무용단을 비롯해 스페인 불가리아 멕시코 아일랜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총 24개국에서 24개 팀이 참가했다.
사물놀이와 북춤, 부채춤 등을 선보인 익산 무용단이 금상을 받았으며 은상과 동상은 스페인과 멕시코가 각각 차지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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