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44개 국립대의 성과급 차등 지급 실적에 따라 올해 성과급 예산을 대학별로 차등 배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성과급 차등 지급률이 높을수록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해 성과 평가에 따라 총급여가 달라지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올해 국립대 교원 성과급 476억 원 가운데 80%(381억 원)는 교원 수를 기준으로 배분하고, 20%(95억 원)는 대학의 성과급 차등 지급률을 기준으로 상중하 3등급으로 나눠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서울대 서울교대 강원대 광주교대 진주산업대 등 5개교는 상급, 강릉대 군산대 목포대 안동대 등 17개교는 중급, 경북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등 22개교는 하급 판정을 받았다.
서울대의 경우 교수 1055명 가운데 최상위 14명은 631만 원을 받고 하위 126명은 219만 원을 받게 돼 412만 원의 차가 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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