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부터 경남도공무원교육원에 있었던 전공노 경남본부 사무실에 대한 공식 퇴거요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공노 경남본부는 또 정유근(하동군 소속) 본부장 등 노조 전임 공무원 3명에 대한 복귀 요청에 대해서도 “김 지사가 간섭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도 측의 요구를 일축했다.
그러나 전공노 경남본부는 “김 지사가 최근 ‘인사협약’ 등 노조와의 약속 불이행을 이유로 노조가 퇴진을 요구하자 이를 희석하기 위해 사무실 퇴거 문제를 들고 나왔다”고 주장했다.
행정자치부 공무원단체복무팀 관계자는 “일부 자치단체가 법외노조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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