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다단계업체인 제이유 그룹의 불법 영업 의혹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진모)는 26일 오후 4시경 주 씨가 은신 중인 경기 이천시 마장면 D빌라 인근에서 주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주 씨를 붙잡지 못해 진척에 어려움을 겪어 오던 검찰의 제이유그룹 불법 영업 의혹 수사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주 씨의 은신처에 대한 제보를 입수한 검찰은 이날 오후 3시경 마을 입구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미리 파악한 차량번호를 확인해 오피러스 승용차를 타고 나타난 주 씨를 검거했다.
검찰은 일단 주 씨를 상대로 다단계 영업상의 사기 행위, 거액의 회사자금 횡령, 배임 등 3가지 혐의를 집중 조사한 뒤 늦어도 28일까지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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