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상도동-노량진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 입력 2006년 7월 28일 03시 00분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일대 1만8000여 평이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26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불광동 292, 331 일대 1만8820평에 대한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면적의 87%는 택지로, 13%는 도로 공원 등의 정비 기반시설로 각각 개발될 예정이며 임대주택 1개동 188채를 포함해 아파트 16개동 1082채가 들어선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분류돼 용적률(대지면적에 대한 건물연면적의 비율) 211%에 평균 16층, 최고 19층 범위 내에서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됐다. 지대가 높은 불광근린공원 일대 아파트 4개동은 10층 이하로만 지을 수 있다.

또 공동위는 동작구 상도동 363 및 노량진동 315 일대 8964평을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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