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비가 온 뒤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다. 아침 최저 20∼25도, 낮 최고 24∼32도.
연일 쏟아지는 비. 이젠 마음마저 물에 잠긴 종잇장처럼 힘없이 푹 젖어 버렸다. 온통 축축한 세상. 내일은 어느새 중복(中伏). 예년과 같은 30도를 웃도는 중복 더위는 없지만 내일은 비가 그치고 해를 볼 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다. 해가 나면 어느 시인이 노래했듯, 신이 세탁한 이 세상을 햇볕에 내걸어 말리고 싶다. 더불어 눅눅한 내 마음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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