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산에 미국 영사사무소 개설 합의

  • 입력 2006년 7월 30일 17시 29분


2007년부터 부산에 미국 영사사무소가 설치돼 미국 비자 발급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2007년 부산에 미국 영사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정부 당국자는 "한미 양국이 미국의 순회영사가 정기적으로 일정 기간을 주재하는 영사사무소를 부산에 개설하기로 합의했다"며 "앞으로 미국과 추가 협의를 거쳐 영사사무소에서 미국 비자를 발급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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