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지역 외고에서 학교내신 외형반영비율은 대부분 50% 이상이며, 많게는 75%까지다. 하지만 대부분 외고에서 기본적으로 최저점수를 부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작다. 실제 반영되는 점수만을 봤을 때 내신 반영비율은 서울은 10∼20% 내외이며, 경기지역은 대부분 학교에서 20% 미만이다.
내신이 좋으면서 상대적으로 영어 듣기나 구술면접에 취약한 학생의 경우 서울지역에서는 서울, 이화외고를 목표로 하는 게 바람직하며, 상대적으로 내신의 반영비율이 낮은 대일, 명덕외고는 피하는 게 좋다. 경기지역에서는 김포, 고양외고를 지원하는 게 좋으며, 내신이 나쁠 경우 명지, 안양, 과천, 외대부속외고 등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영어듣기에 강한 학생의 경우 서울지역에서는 대일, 대원외고의 영어듣기 비중이 타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며, 반면 영어듣기가 다소 약한 학생들은 서울, 이화외고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경기지역에서는 듣기가 강한 학생은 동두천, 성남, 수원, 외대부속외고를 지원하는 게 상대적으로 나으며, 영어듣기에 약한 학생은 안양, 김포, 과천외고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구술면접의 실제 점수 반영비율이 높은 학교로는 서울에서는 명덕, 이화, 한영외고이며, 상대적으로 반영비율이 낮은 학교는 대원, 서울외고이다. 경기지역에서는 안양, 과천, 명지외고이며, 상대적으로 반영비율이 낮은 학교는 동두천, 성남, 수원외고이다.
수험생들은 단순히 위 전형방법에 따른 점수뿐만 아니라 학교별 출제 형태, 문제 난이도, 학교 수업의 질, 본인의 장래 희망 등 모든 관점에서 최대한 일찍 정해 놓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표 학교가 이른 시기에 설정되는 만큼 목표 학교에 따른 맞춤형 학습이 쉽다는 점을 무엇보다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임성호 ㈜하늘교육 기획실장
서울, 경기지역 외고 전형방법에 따른 점수 반영비율 | ||||
서울 지역 | ||||
학교 | 학교내신 | 영어듣기 | 구술면접 | 합계 |
명덕 | 13.8% | 43.1% | 43.1% | 100.0% |
이화 | 31.5% | 34.2% | 34.2% | 100.0% |
한영 | 20.0% | 46.7% | 33.3% | 100.0% |
대일 | 11.8% | 58.8% | 29.4% | 100.0% |
대원 | 18.2% | 54.5% | 27.3% | 100.0% |
서울(2단계) | 36.4% | 36.4% | 27.3% | 100.0% |
서울(1단계) | 46.2% | 30.8% | 23.1% | 100.0% |
경기 지역 | ||||
학교 | 학교내신 | 영어듣기 | 구술면접 | 합계 |
안양 | 4.8% | 14.3% | 81.0% | 100.0% |
과천 | 6.3% | 17.5% | 76.3% | 100.0% |
명지 | 2.6% | 22.7% | 74.7% | 100.0% |
고양 | 16.1% | 25.2% | 58.7% | 100.0% |
김포 | 27.3% | 14.5% | 58.2% | 100.0% |
외대부속 | 9.1% | 40.4% | 50.5% | 100.0% |
동두천 | 13.0% | 43.5% | 43.5% | 100.0% |
성남 | 13.0% | 43.5% | 43.5% | 100.0% |
수원 | 13.0% | 43.5% | 43.5% | 100.0% |
◇2006학년도 서울지역 외국어고등학교 기출문제 유형 해설 및 답안은 인터넷 이지논술(www.easynonsul.com)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