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남도는 1일 “새로 들어설 혁신도시와 광주와의 연계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광주∼완도 고속도로의 노선을 서광주역까지 연장해 주도록 정부에 공동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선 연장 시 이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지점은 서구 매월동 제2순환도로 서광주역 부근으로 기존 기점인 나주시 영산포 동나주 나들목에서 17km 떨어진 곳이다. ▶지도 참조
광주시 관계자는 “동나주∼서광주역 구간을 새로 건설하는 데 3600억 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전해 올 예정인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도로 연장을 요구하고 있고 혁신도시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도로가 개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완도 고속도로는 1조6026억 원을 들여 전남 해남군 남해남 나들목에서 나주시 동나주 나들목에 이르는 70.4km(폭 23.4m) 구간에 건설될 예정이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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